가을에 집 안으로 들어오는 썩덩나무노린재

게시 2026년 10월 14일 · 공식 자료 확인 2026년 10월 11일

가을에 창가나 방충망에서 방패 모양의 갈색 벌레가 보인다면 노린재일 수 있어요. 미국 EPA가 brown marmorated stink bug(학명 Halyomorpha halys)로 소개하는 종은 한국에서 흔한 썩덩나무노린재와 같은 종이에요. 이름이 비슷한 갈색날개노린재는 몸이 녹색이고 크기도 10~12mm로 다른 종이니 헷갈리지 않아야 해요.

창문틀과 창틀 사이에 벌어진 틈

사진: The NYSIPM Image Gallery, CC BY 2.0, Flickr (Openverse)

1. 어떤 벌레인가요

EPA는 이 종이 아시아 원산이고, 성충이 방패 모양에 갈색 얼룩이 있으며 길이 14~17mm라고 설명해요. 배 가장자리와 더듬이 끝 두 마디에 밝고 어두운 띠가 번갈아 있어요. 눌러 죽이거나 건드리면 배의 분비샘에서 불쾌한 냄새가 나요.

농촌진흥청 농사로는 이 종이 주로 큰 나무 껍질 속에서 성충으로 월동하고 한 해에 12회 발생한다고 안내해요. 알은 2535개 정도씩 무더기로 낳고, 감귤, 사과, 콩 같은 작물의 즙을 빨아 먹는 농업 해충으로 알려져 있어요.

2. 집 안에 들어오는 것은 확실한가요

두 자료가 말하는 범위가 달라요. EPA는 미국에서 초가을에 성충이 월동할 곳을 찾아 문, 창문 주변으로 오고, 많은 곳에서는 수백에서 수천 마리가 건물에 들어온다고 해요. 한국의 농사로 자료는 나무껍질과 낙엽층에서의 월동을 설명해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성충이 9~10월에 월동을 위해 실내로 들어오려는 습성이 있다고 안내해요. 국내에서 집에 들어오는 규모는 지역과 주변 환경에 따라 다를 수 있어서, 아래 방법은 들어올 수 있는 틈을 막는다는 일반 원칙으로 보세요.

3. 사람과 집에 해로운가요

EPA는 이 벌레가 집 안에서 번식하거나 건물을 손상시키지 않고, 사람과 반려동물을 물지 않으며, 질병을 옮긴다고 알려지지 않았다고 설명해요. 다만 일부 사람은 노린재가 내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민감할 수 있어요.

4. 들어오지 못하게 막기

  1. 창문 안팎의 틈을 실리콘으로 메워요.
  2. 현관문에 빛이 새면 문풍지나 문틈 막이를 달아요.
  3. 방충망의 구멍을 수리하고 출입문 틈새를 점검해요.
  4. 집 기초 주변의 낙엽과 식물 찌꺼기를 치워요.
  5. 외부로 노출된 배관 주변은 작은 틈은 실리콘으로, 큰 틈은 철 수세미로 메워요.

5. 이미 들어온 것은

EPA는 살아 있거나 죽은 개체를 청소기로 빨아들일 수 있다고 안내하는데, 청소기에서 한동안 냄새가 날 수 있어요. 비눗물을 담은 팬과 불빛으로 만든 덫이 유인에는 도움이 되지만 완전한 방제는 아니라고 해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직접 만지지 말고 휴지 같은 물리적 방법을 쓰라고 하고, 도심에서 살충제를 무분별하게 뿌리면 다른 생물과 사람에게도 해로울 수 있다고 주의를 줘요. EPA는 연막이나 에어로졸 살충제는 틈에서 계속 나오는 벌레를 막지 못해 장기 해결책이 아니라고 설명해요.

6. 핵심 정리

  • 미국 EPA의 brown marmorated stink bug는 한국의 썩덩나무노린재와 같은 종이에요.
  • 성충은 가을에 월동할 곳을 찾으며, 사람을 물거나 건물을 상하게 하지는 않지만 건드리면 냄새가 나요.
  • 창문, 문, 방충망, 배관 주변의 틈을 막는 것이 기본이에요.
  • 이미 들어온 개체는 청소기나 휴지로 치우고, 약은 함부로 뿌리지 않아요.

출처

  1. 농촌진흥청 농사로 썩덩나무노린재
  2.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공식 블로그 썩덩나무노린재 대발생 시 대처방법(2024.10)
  3. 농촌진흥청 농사로 갈색날개노린재
  4. 미국 EPA 갈색 얼룩 노린재(brown marmorated stink b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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